만국 공통' 노인차별, 성차별·인종차별보다 심각 … 해법은?

만국 공통' 노인차별, 성차별·인종차별보다 심각 … 해법은?
- 노인차별’이란 용어는 정신과 의사 로버트 버틀러가 1969년에 처음 사용했다. 그는 노인차별을 “나이듦이라는 특징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스테레오타이핑(stereotyping)”이라고 정의했다.  

노인들에 대한 선입견과 무시와 반감, 단순한 접촉 회피, 주거나 취업 등에서의 차별적 관행 등이 모두 포함되는 개념이다. 영어로는 Ageism이라고 하고 학술적으로 ‘연령주의’, 통속적으로는 나이 차별 혹은 노인 차별이라는 말로 통한다. 

프랑스의 경우 의외로 연령차별이 만연하며, 사회적 차별이 심하다. 자동차 대여는 75세 이상은 불가능하며, 은행대출도 70세까지로 제한된다. 많은 무상치료에 ‘나이’가 기준이 된다. 72세의 알랑 주페는 대통령선거에 나왔다가 ‘고령자’라며 비판 받기도 했다.

그나마 최근 ‘프랑스 사회를 고령화에 적응시키기 2015’라는 법규를 통해 노년층의 시민권등을 폭넓게 인정해 가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프랑스는 연령분리 완화를 위한 체계적 정책이 부재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가장 많이 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