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고 소외된 이웃 그들과 나누며 살아야죠"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 그들과 나누며 살아야죠"
- 이날 행사는 예전보다 성대히 열렸다. 박 이사장에게는 다른 해와 달리 남다른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부인 박숙희 여사와 결혼한 지 50년, 서독에서 미국으로 이민온 지 50년, 그리고 그가 이 세상에 태어난 지 80년 되는 해이다. 그리고 이 같이 뜻 깊은 해에 그는 또 다른 삶을 꿈꾸며 원대한 포부를 다시 확인한다. "전 재산의 절반인 5000만 달러를 만희재단 기금으로 내놓겠습니다. 이미 (재단 설립을 위한) 법적인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한인 은행에 재단 계좌도 개설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만희복지재단의 활동이 이어지는 것은 물론 활동 범위가 더 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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