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해진 내 딸'…'중2병'아닌 우울증?

예민해진 내 딸'…'중2병'아닌 우울증?
- 2006년 이후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줄어드는 추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지난해 정부가 실시한 ‘제12차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결과 여학생과 남학생의 스트레스 인지율이 각각 44.9%와 30.5%로 전년에 비해 3.2%포인트, 0.9%포인트 늘었다. 1년 새 2주 이상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경우도 남녀 모두 상승했다. 구체적인 자살 계획을 세운 적이 있는 학생도 4.0%나 됐다. 학생들의 청소년 우울증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우울증은 충동성이 높다는 점에서 관심이 필요하고 지적한다. 성인 우울증은 예측 가능한 지표들이 천천히 나오는데, 청소년 우울증은 갑자기 심각한 상태로 건너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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