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공부하면 남편 직업이 바뀐다?”…청소년들, 성불평등 교육 지적 나서

열심히 공부하면 남편 직업이 바뀐다?”…청소년들, 성불평등 교육 지적 나서
- 청소년 페미니즘 모임’과 대안학교인 ‘꽃피는학교’의 여성주의 그룹 ‘달펢이’, 고양국제고 여성주의 동아리 ‘퓨로’는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어린이공원에서 ‘이제는 성평등을 배우고 싶다’는 제목으로 학내 성평등 교육을 촉구하는 문화제를 열었다. 청소년 페미니즘 모임은 지난해 강남역 여성 살인사건 현장에서 만난 청소년들이 만들었고, ‘달펢이’와 ‘퓨로’도 최근 만들어졌다. 달펢이’ 소속 학생들은 ‘30분 더 공부하면 내 남편 직업이 바뀐다’ 등 남녀차별 시각이 담긴 급훈을 고쳐보는 ‘급훈 다시 쓰기’ 행사를 진행했다. 박해인(17)양은 “급훈은 학교에서 추구하는 미덕인데 성차별적인 문구를 학교에서 주입하고 배우게 된다”며 급훈 다시 쓰기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청소년들은 이날 ‘혐오에 행동하는 사람이 되자’, ‘학교에서 성평등 교육시간 10분만 투자하면 성평등 세상 10년 앞당길 수 있다’ 등의 급훈을 새로 써 내놓았다.
‘달펢이’ 소속 학생들은 ‘30분 더 공부하면 내 남편 직업이 바뀐다’ 등 남녀차별 시각이 담긴 급훈을 고쳐보는 ‘급훈 다시 쓰기’ 행사를 진행했다. 박해인(17)양은 “급훈은 학교에서 추구하는 미덕인데 성차별적인 문구를 학교에서 주입하고 배우게 된다”며 급훈 다시 쓰기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청소년들은 이날 ‘혐오에 행동하는 사람이 되자’, ‘학교에서 성평등 교육시간 10분만 투자하면 성평등 세상 10년 앞당길 수 있다’ 등의 급훈을 새로 써 내놓았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94650.html#csidx96750551300a93e827b43af64ddac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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