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고용률 OECD 평균에 훨씬 못 미쳐…정부 대책 필요

한국 여성 고용률 OECD 평균에 훨씬 못 미쳐…정부 대책 필요
- 남성의 경우 OECD 평균(75.7%)보다 높았으나, 여성은 여전히 OECD 평균(59.3%)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여성 고용률은 OECD 회원국 중에서 터키(31.2%), 그리스(43.3%), 멕시코(45.1%), 이탈리아(48.1%), 칠레(52%), 스페인(54.3%) 등에 이어 하위권에 머물렀다.
여기엔 여전히 여성의 가정생활을 중시하는 사회 풍토와 출산 이후 여성을 직무에서 배제하려는 기업문화 등 여러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통계청의 2015년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결혼 전 직장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 기혼여성 928만 9천명 중 결혼·육아 등으로 경력단절이 발생한 여성은 696만명(44.0%)에 이른다.
경력단절의 사유는 결혼이 58.5%로 가장 많았고, 임신·출산이 28.4%, 양육이 7.2%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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