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학교폭력 집중… SNS선 왕따·모욕 확산

신학기 학교폭력 집중… SNS선 왕따·모욕 확산
- 학교폭력 처리 건수는 방학인 1~2월의 경우 17건과 27건이었으나, 신학기인 3월 41건으로 급증했다. 이 같은 추세는 2015년에도 비슷한 수준이었고, 경찰청 조사 결과도 3~4월 학교폭력의 30%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 학교폭력 관련 검거인원은 2013년 567명에서 2014년 248명으로 감소했지만, 2015년 353명, 지난해 376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2년간 대전지역 학교폭력 유형을 보면 단순폭력이 69.6%(508건)로 가장 많았고, 금품갈취 12.8%(94건), 모욕·명예훼손 등이 18.3%(127건)로 집계됐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과거 물리적인 학교폭력 뿐 아니라 SNS상 왕따나 명예훼손·모욕 등의 행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단체 카톡방에 지속적으로 초대한 뒤 욕설하고 괴롭히는 행위나 특정 학생을 제외한 카톡방에서 비방 등 허위사실을 알리는 행위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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