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자퇴' 고민, 부모의 역할

사춘기 '자퇴' 고민, 부모의 역할
- 며칠 전 찾아온 아이도 두 번이나 학년 유예를 하고 결국 학교를 떠났다. 위태위태한 1학년 시기를 보내고 결국 2학년 때 출석일 미달로 학년 유예를 했다. 새로운 각오로 학교로 돌아왔지만 제대로 안착하지 못하고 다시 학년 유예가 되면서 돌아오지 않았다. 그리고 몇년 동안 어떻게 보내고 있었는지도 몰랐는데, 그사이 중졸·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이번에 대학에 합격했다며 찾아왔다. 그 아이가 학교에 다니는 동안 수많은 결석과 일탈행동, 정서적 고통과 그 격동이 얼마나 컸는지 알기에 지금의 성취가 더 크게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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